
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솔직한] [친절]
도움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도움을 무작정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혼자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많았기에 그러한 일의 경우 어떻게든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기죽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곤란하거나 화날 일이 있더라도 금방 화내지 않으려 하며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 꼭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을 두려 하지 않는 포용력을 가지고 있고, 겸손하며 남을 헐뜯는 말을 싫어할 정도로 예의가 바르다.
칭찬엔 익숙지 않아 수줍어하곤 한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지만, 주변에서 찾아올 정도로 인간관계가 원만할 뿐만 아니라 좋은 이야기도 듣는 편이다.
[어른스러운] [계획적인] [의지가 되는]
사랑받는 것에 익숙하면서 그 익숙함을 남에게도 주고 싶어 하는 친절함과 치고 빠질 줄 아는 얄미운 면도 보인다.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며, 남의 눈에 튀고 싶어 하는 일이 적고 좋아하는 것을 확실히 이야기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활동적이지 못해 앉아있는 일이 많고, 머리를 쓰는 것을 더 선호한다. 조곤조곤 말도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나 싫어하는 일 또한 서슴없이 이야기한다. 자신이 당한 만큼 배로 갚아주는 똘똘함은 그 자리에서 화를 내는 것보단 두고두고 몰래 갚아주는 것을 좋아한다. 힘으로는 상대할 수 없고 그렇다고 해서 말로 끝낼 일이라면 얼마든지 그 자리에서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웃음과 사람이야 좋지만 냉철한 판단력과 성격도 좋아 누군가가 장난을 치더라도 웃으면서 넘어갈 줄 아는 어른스러운 모습과 차분함을 보인다. 모든 일에 매우 차분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도 있다. 예를 들면 갑작스럽게 놀라게 한다거나, 심적으로 힘들 때 대화로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고, 얌전한 편이지만 행동은 썩 그렇지도 않다. 낯가림도 없으며, 본인이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하고 무엇이든 동등한 대가가 있길 바란다. 크게 될 아이라고 자주 듣는 편이다. 긍정적이고, 비관적이라면 상대를 향한 똑 부러지는 상담뿐이다.

@okayyy_0115 커미션
물푸레 나무 / 유니콘의 털 / 14인치 / 유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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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
채프먼의 이야기가 끝났다. 이자벨라는 결국 어머니와 새아버지를 지고 팔머의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다.
어머니는 여전히 상냥했지만 못마땅하였고 새아버지는 일말의 책임감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을 지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게 되었다.
( 사실상 이자벨라의 파혼 사건은 순혈 가문의 웃음거리가 되었고, 소문 또한 좋지 않았기에 이자벨라 스스로 떠안을 대신으로 마무리 되었을 뿐이다.)
졸업한 약혼자와도 좋게 말하면 쿨하게 떠나보냈지만 나쁘게 말하면 너무 쉬워서 헤어지는 동안 고민했던 모든 순간이 허탈감을 느낄 지경이었다고.
그 시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자벨라는 여전히 상식적이고 계획적이었기에 앞으로의 미래가 잘 되기만을 바라고 있다. 사업을 통한 공부와 투자 그리고 빗자루를 만드는 일까지 게을리 하지 않았다.
누군가가 크게 걱정해도 '이자벨라는 혼자서 잘 하니까'라며 안심할 뿐이다.
[페리스테리]
근 친구들의 도움으로 빗자루 가게를 창업한 뒤로 괜찮은 성과를 거두었다. 다이애건 앨리를 갈 때 항상 빼먹지 않고 들리는 가게가 되었다고.
현재는 장인들을 모아 빗자루를 연구하며 빠르게 돌아가는 유행에 맞춰 제작에 임하고 있다. 가게는 회사 규모로 커지고 현재는 고용인들을 두어
조금씩 틀을 잡아나가 안정적으로 이어나간다.
[Broom maker?]
좋은 빗자루와 좋지 않은 빗자루의 구분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다리를 제대로 못 쓰는 이자벨라를 위해 빗자루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물려주었다. 아버지의 기술을 물려받은 책이 있으며, 어렸을 때부터 옆에서 보았던 지식이 있다.
[불편한 다리]
크게 뛰는 일이 별로 없어 눈치채지 못한 이들이 대다수였다. 현재는 모두가 알고 있기에 숨기지 않은 편. 뛰는 건 문제없으나 절뚝거리는 폼이 눈에 띌 것이다. 선천적으로 한쪽 다리만 무게가 적었으며 그로 인해 적지 않게 집안에서 무시를 받았다. 그리고 더이상 무시받을 일이 없다.
6월 1일 생 | AB형
[그 외 이야기]
그녀는 차를 좋아한다. 가장 많이 마시는 건 블랙 티. 장맛비를 좋아한다. 물론 모닥불 앞에 앉아 보는 비가 좋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