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남색의 머리
#하얀 은안
#사랑스러운 페이스
그녀를 처음봤을 때 가장 눈에 띠는것은 빛나는 남색머리. 빛을 받을때마다 보이는 색이 달라질 정도로 윤기가 난다. 푸른빛이 짙다못해 흑발처럼 보일때도 있으며 빛을 반사해 빛나는 푸른빛으로 보일때도 있다. 깔끔한 앞머리 아래로는 희게 빛을 발하는 은색 눈을 가지고 있다. 긴 속눈썹이 바깥쪽으로 뻗어 날카로운 눈매를 만든다. 전체적으로 차가운 색을 가졌지만 생각보다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상. 하얗고 매끈한 피부에 옅은 분홍빛으로 생기가 돈다. 장난기가 가득한 눈빛에 다양한 표정을 짓는다.



✦Greed. 탐욕
“네게 가장 귀한게 뭐야?”
그녀는 귀한것들에 눈을 빛냈다. 반짝이는 보석, 값어치가 높은 고서 또는 골동품들까지 귀하다고 시중에 떠도는 것들을 품평하고 모으는 행위를 즐겼다. 하지만 개중 가장 그녀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는것은 ‘당신의 보물’. 평소라면 자갈밭을 굴러다니는 유리조각따위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겠지만 그게 당신의 보물따위라면 말이 달라진다. 별로 흥미 없다는듯이 웃어주던 눈은 온데간데 없고 눈빛을 반짝이며 그것에대한 이야기를 묻고자 할것이다. 그녀는 이렇듯 개인의 보물에 담긴 이야기에 사족을 못썼다. 다시말하자면 그녀를 흥미롭게 하는건 ‘당신의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이야기’라 할 수 있다.
✦Eccentric 괴짜!
✦Mischevious. 장난스러운
“괴짜라니, 실례야~”
솔직한 게 좋은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정도껏해야 웃어 넘겨줄 수 있는 법이다. 말하자면 그녀의 솔직함은 도가 지나쳤다. 자신이 생각한 바를 툭툭 내뱉어버리는 것은 예사이고 자신이 불리할 상황에서도 솔직하게 심정을 내비쳤다.
“응? 왜 그래?”
정확히 짚고 넘어가자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제 갈 길 가는 마이웨이인 탓이다. 거기에 평소에 눈치가 좀 없는것도 한 몫하겠다. 하지만 좀 더 나아가보자면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하던 상관없다는 마인드인듯 싶다. 그녀는 괴짜기질도 있어 이상한 장난을 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그녀와 대화하는 사람들은 자주 당황을 하곤 한다.
✦Curiosity. 호기심
“궁금한 건 못 참아~”
그녀의 행동방식에 가장 큰 축이 되는건 호기심 또는 탐구심이었다. 궁금한 것은 꼭 알아내야하는 성정때문에 여러 사람에게 집요하게 구는 면이 있다. 모든 것을 알 필요가 없는데도 굳이굳이 마지막 한 톨의 진실까지 알아내고야만다. 이런면 때문에 성격이 나쁘다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그럴때면 귀엽게 웃으며 상황을 무마하려고 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Dog Woo(층층나무)|Dragon Heart(용의 심장) |11인치 |유연한
✦Dog Woo(층층나무): 층층나무 지팡이들은 변덕스럽고 장난기가 많다. 노는 것을 좋아하는 본성을 가진 이 지팡이는 그들의 짝이 항상 재미있는 일을 겪게 해주길 요구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층층나무 지팡이에게 심각한 마법을 요청하였을 때 그것을 잘 해내지 못하리라 추측하면 안 된다. 층층나무 지팡이는 어려운 조건 하에서도 뛰어난 마법을 행할 수 있기로 유명하며, 적합하게 똑똑하고 뛰어난 마녀나 마법사와 짝이 될 경우 이 지팡이는 눈부신 황홀감을 선사할 수 있다. 많은 층층나무 지팡이들이 가진 재미있는 특징은 무언 마법 주문을 행하길 거부하며 오히려 시끄러운 것을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Dragon Heart(용의 심금): 용의 심금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지기 때문에 대담한 주문이 가능하다. 다른 종류보다 더 빨리 배우기도 한다. 지팡이의 주인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면 충성심도 바뀌어서 항상 현재의 주인과 가장 강력한 유대를 형성한다. 용의 지팡이는 어둠의 마법으로 바뀌기 가장 쉬운 지팡이이며, 세 가지 중심 중 가장 괴팍하다.
✦Detail: 층층나무 지팡이로 유연하고 탄력있는 지팡이이다. 어둡다 못해 까맣게 보일정도로 빛나는 남색의 도료가 광택이 나도록 발라져있다. 자연스럽게 굴곡져 고급스러워 보이는 형태. 가볍고 휘두르기 좋다.

Tilliot
“틸리엇은 변하지 않는다.”
가문 틸리엇. 여러 고위 관직을 배출한 유서 깊은 순혈가문으로 가문내 순혈 우월 주의가 만연하다. 백여년간 이어온 가문의 명맥탓인지 전통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하여 ‘틸리엇가’라고 하면 ‘틸리엇은 변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자동적으로 떠오를 정도. 가풍은 ‘권위’를 중시하는 분위기로 가문 내에 체계적이고 엄격한 규칙이 있으나 파베이바는 이것을 ‘고리타분하다'라고 총평하고 있다.
✦Family
-현 가주(부): 달리온 틸리엇
-모: 안수아나 라로벤
전통과 권위를 중시하는 가풍답게 그녀와 부모 사이의 관계도 꽤나 딱딱한 편이다. 부모가 맞나싶을 정도의 사무적인 관계. 파베이바는 부모에 대해 그저 해준만큼 갚는다는 지극히 계산적인 생각을 갖고있다.
-형제들
위로 1명, 아래로 2명의 남자형제들이 있다. 오빠와는 2살, 동생들과는 7살 차이가난다. 파베이바는 그들을 가끔 한심해한다.
✦Birth
10.14
-탄생석: 오팔.Opal-희망,순결
-꽃말: 마르멜로.Quince-유혹
✦Like
차, 디저트, 보석, 비밀, 이야기, 장난
✦Unlike
고리타분한 규칙들

[In Hogwat]
출신 기숙사- 슬리데린
그녀의 학창시절을 살펴보자면 그리 조용하고 바르게 학교를 다녔던 학생은 아니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몸가짐이 바르지 않은 탓에 몇몇 교수님께 찍혔던 날들도 있다. 장난을 좋아하고 자신을 옭아매는 규칙들을 싫어하는 탓에 호그와트 구석구석 안 쏘다니는 곳이 없었다. 그럼에도 성적은 잘 나와 그녀를 아니꼽게 보는 시선들이 꽤 있던 편. 적이 많은 타입이나 그녀 자신은 딱히 신경쓰지 않는듯 싶었다. 하지만 적이 많은 만큼 아군도 많았다. 너무 장난스럽고 진지하지 않아보이는 태도 탓에 그녀를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녀를 오래본 사람들이라면 그녀가 매사에 진심이며 생각보다 정이 많다는 사실을 안다.
[졸업 이후]
가문에서 운영하는 사설 우체국에서 직책을 맡아 일하고 있다. 이름뿐인 직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나름대로 우체국 운영에 꽤나 공을 들이고 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비밀을 전해주는건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곤 한다.
사람을 좋아하는 그녀의 성정답게 재학시절 친구들과는 몇번 만남을 가졌던 이들도 있다. 이번 수색에는 아버지의 명으로 차출되었다.

폭풍 속의 아이들! (파베이바 in 폭풍의 눈)
이졸데 네임
언젠가부터 파베이바의 사고들을 대신 수습해주는 친구! 그녀는 ‘뭐지? 항상..내 주변을 맴돌면서..나를 챙겨주고...친해지고 싶은건가~’라고 마음대로 생각하지만..실상 이졸데는 그녀가 마음대로 벌인 일에 휘말려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그녀는 악의가 없었다해도 말이에요! 그렇게 자의든 타의든 같이 힘을 합쳐 많은 역경(사고)을 헤쳐나가며 ‘뭐, 그래도 꽤 괜찮은 녀석인걸?’같은 전우애가 생겨났답니다. 휘말렸다 가까스로 빠져나온 이졸데가 내일 같이 벌 당번 해달라고 말하는 그녀의 뻔뻔함에 뒷목을 잡아도요!
보이지 않는 새장
체이스 C. 크로우포드
다른 학생들과의 우당탕 싸움이라던지 충돌이라던지 하루하루 즐거운 소식들을 들려주어 파베이바를 흡족하게 했던 체이스 C. 크로우포드! 어느날 슬그머니 그녀를 찾아온 체이스는 파베이바에게 약점과 자신의 보물인 시계를 줄테니 자신과 싸운 당사자의 약점을 달라고 요구하고 맙니다. 이런 이야기에 눈을 밝히는 파베이바는...유혹에 어쩔 수 없이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를 욕하지 말아요! 세상에는 알고싶은 비밀들이 너무 많잖아요? 파베이바는 이 일을 빌미로 잡아 체이스를 놀리며 꼬리를 슬슬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이스는 잃을것도 얻을것도 있기에 참아주고만 있는 상태라네요! 그는 아직까지도 그녀의 귀여운 까마귀에요!
백조야, 우리 집에 올빼미 보러 올래?
프리모 M. 칼마토
학창 시절부터 프림을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모르는 것을 잔뜩 가르쳐주었습니다! 프림이 원하지 않는 것들 또한 많았지만요... 수업시간 땡땡이 치기, 과제 제출 안하기같은 일탈만 잔뜩 가르쳐주었던 파베이바... 과연 이 관계 이대로 괜찮은것일까요?! 하지만 방학 때 종종 새를 좋아하는 프림을 데리고 가문에서 관리하는 올빼미 사육소로 휴양을 간다고 하니 둘의 사이가 나쁘진 않은가봐요! 성인이 되고 나서도 꾸준히 연락해온 그녀는 프림의 공연에도 초대받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프림이 혹독하게 연습할때면 선물을 들고 찾아가 기분을 풀어주기도 하는 다정함도 보이면서 말이에요. 아무튼 둘의 사이는 오늘도 맑음!이랍니다.
코가 삐뚤어져도 술잔은 바로 해라
모르타 D. 에스칼루스
술잔만 맞대면 친구라는 말도 있던데, 성격까지 맞는다면 어떻게 될까? 호그와트에 다닐 무렵부터 파베이바는 모르타에게 지속적인 흥미를 보였고, 어른이 되고 나서는 어쩐지 술까지 마시게 됐다. 술잔 한번 독하게 맞대는 두 사람은 코가 삐뚤어지고 쇼핑 센터를 털고 경매장을 쓸어담아 길바닥에서 일어날지언정 절대 만남을 멈추지 않는다! 술잔은 바로 들고, 짠!
주세요, 핫이슈!
애쉬 D. 아일린
학창시절에는 그는 이름처럼 그녀에게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성인이 되고난 후, 파베이바는 재도 타올랐을 때가 있다는걸 깨닫고 말았죠! 1면에 나온 애쉬의 기사를 돌돌 말아들고 그대로 집까지 무단침입! “나도 줘! 네(가 알고있는) 모든거!”같은 오해할만한 소리를 하면서 말이에요... 아무튼 수년째 둘은 갖가지 정보들과 생각들을 공유하며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네요! 주로 애쉬를 불쑥불쑥 찾아가는 파베이바 덕분이지만요. 정말 여러 모로 마음에 드는 친구에요!
바이올린 배우는 날
라비 페블린
학창시절 라비는 그녀를 붙잡고 바이올린을 가르쳐주었다. 물론 파베이바가 얌전히 수업을 받지는 않았지만... 잘 안된다고 드러눕기, 활 내팽겨치기. 하다 못해 라비한테 공연이나 해달라며 박수를 짝짝 치고 있는 꼴이...라비의 뒷목을 잡게하기 충분했다. 그렇지만 인내심이 강한 선생님 덕분에 꽤나 멋드러지게 몇 곡 연주하는 정도는 가능해졌다. 부디 앞으로도 다재다능한 선생님이 학생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랐지만 언젠가부터 잠적한 선생님... 파베이바의 수업태도에 질리고 만걸까? 그렇게 만나지 못한지 꽤 시간이 흐른 뒤, 이번 탐사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올빼미가 전해주는 비밀
녹턴 E. 비바체
호그와트 시절부터 녹턴은 허당이었죠. 파베이바는 그런 그를 놀려먹기를 좋아했어요! 잃어버린 물건을 숨겨놓는다거나 개인실 방 앞에 개구리 초콜릿을 풀어놓는다거나 갖가지 장난들로 녹턴을 놀라게 했답니다. 그렇지만 파베이바가 녹턴을 싫어해서 그런건 아니에요! 오히려 날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는 녹턴을 좋아하는 편에 가깝답니다. 그렇게 순진한 그를 구슬려 비밀까지 쏙쏙 빼간 관계는 지금까지 이어졌어요. 현재는 녹턴의 셋째 형에게 편지를 은밀하게 전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네요. 그 대가로 어떤 것을 받았는지는 비밀이에요. 올빼미는 비밀을 말하지 않으니까요! 그동안 편지를 주고 받기만해서 이번 탐사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본다고 기대중이에요!
9프레임 5선승에 10갈레온
던컨 U.N. 어니스트
학창시절 서로 어울리는 것이 어렵지 않았던 친구. 비슷한 성격 탓인지, 요란함이 꼬리표처럼 달라붙던 것이 당연했던 탓인지 얼렁뚱땅 저지른 일들은 많았어도 이상하리만치 여태껏 둘 사이에서 충돌 없는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왔다. 그 뒤로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온지가 벌써 10여 년은 훌쩍이다. 던컨이 파베이바에게 시도때도없이 흘리는 쓸데없는 TMI들이 없고. 파베이바가 던컨이 시시때때로 망쳐버린 경기에 대해 속을 들쑤시지만 않는다면 나름 이상적인 친구 사이가 됐을지도? 이래저래 경기에 관한 이야기 물꼬가 튼 김에 취미 삼아 던컨이 파베이바에게 당구도 가르쳐 주며 겸사겸사 당구 내기로 용돈도 벌고 있는데... 9프레임 5선승! 그래도 오늘이라면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