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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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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윤기가 흐르는 백발, 맑은 푸른색 눈동자. 수려한 외모 덕분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감을 가지기 쉽게 만든다.

맑은 눈동자는 항상 부드럽게 휘어 있으며 편안한 미소는 지나가는 사람도 다시한 번 돌아볼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직업 때문인지 깡 마른 몸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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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한 • 외유내유 • 사랑 받는 • 노력파 • 자신감 없는 |

  사랑받고 자랐으며 사랑할 줄 안다. 소심하고 자기주장이 약하던 아이가 따뜻한 집에서 자라면 이렇게 자랄 수 있다,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로 볼 수 있겠다. 더불어 받은 만큼 베푸는 법도 학교생활에서 배웠기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고 자신의 감정을 나누고 다른 이들을 받아들일 줄 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얼마만큼 걸러내고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지 몰라 필요 이상으로 헌신적인 부분도 있다. 겉도 약하고, 속도 약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정하지 않음에 상처받으나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못한다. 다른 이의 감정에 쉽게 공감하며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 한줄로 요약하자면 손해보고 사는 타입.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해야 하는 일들 모두에 최선을 다한다. 책임감이 강하다 볼 수도 있지만 사실상 책임감보다는 자신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 너는 무엇을 좋아해?라는 질문에 주로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추천해 준 것들을 이야기한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부족한 편이라 다른 이의 평가가 더 제대로 된 평가라 생각하며 자신에게 박한 편. 트라우마나 다른 일 때문에 생긴 성격이라기 보다는 그저 천성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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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호두나무|용의 심금|13in

 

  어두운 색의 지팡이에 흰색의 선이 음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지팡이 곳곳에 세공 되어 있는 작은 보석들은 마법을 쓸 때마다 빛을 반사해 반짝인다. 손 끝에서 퍼지는 빛은 마치 무대 위의 화려한 조명을 떠올릴 수 있다. 아주 오래 전 부터 사용했는지 사용감은 제법 있지만 관리를 잘해 말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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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일 | 12월 25일

  • 호칭 | 성 보다는 이름

다른 이들을 부를 때 성 보다는 이름으로 부르기를 선호한다. 물론 처음 본 사람에게 대뜸 이름을 부르지는 않지만 관계를 쌓기 시작하면 금방 이름으로 부르는 편.

  • 왼손잡이



 

  • 건강 | 

무용수다 보니 다른 이들보다 외소하지만 체력이 좋다. 깡 마른 몸에 큰 볼륨은 없지만 잔근육들이 제대로 잡혀있다. 오랜 연습으로 발에 굳은살이 많이 있어 발 만큼은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려한다. 



 

  • 애완동물 | 

호그와트 재학 중 키우던 패밀리어가 나이가 들어 사망한 이후로는 새로 애완동물을 들이지 않았다.



 

  • 가족 | 부모님, 언니

아텐도 (atténdo) 라는 이름의 커다란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극의 기획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어드바이스, 작품 검토를 꼼꼼히 하기 때문에 매번 여는 공연마다 성공한다. 아주 유명한 감독들도 대관 요청을 하지만 그들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공연의 경우 쉽게 승낙되지 않는다. 유명한 여러 아티스트 들도 이곳에서 공연을 열었다.

그들은 차별없이 오롯이 실력과 재능으로 예술계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실제로도 능력만 있다면 혼혈이나 머글본 마법사들에게도 같은 조건으로 대관을 해준다.

 

어머니는 유명한 발레리나였는데 32살에 사고로 더 이상 공연장에 오를 수 없게 되었다. 그 이후에 스윈과 프리모를 낳았는데, 그때문인지 아이들에게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시켰다. 아이에게 상당히 엄한 부모님들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실력을 쌓았을 때 여전히 어렸지만 공연대에 아이를 올렸고, 그 공연은 당연스럽게 성공했다.

 

집안 분위기는 더없이 행복하고 따뜻하다. 부모들은 자식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자식들은 부모를 존경한다. 언니와 달리 자신감 없고 소심한 프리모가 다른 이들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건 학교 동기 친구들과 가족들의 도움이 정말 컸다. 



 

  • 습관 | 스트레칭

스트레칭과 발레는 습관으로 굳어졌다. 하기 싫다 좋다를 떠나서 별 생각없이 한다. 그래도 부모님에게 받은 재능은 있어서 그런지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다. 발레를 하는 동안에는 수많은 감정 표현을 하고, 표정이 변화한다. 공연을 보러온 친구가 있다면 본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역할 그 이상의 이입을 해낸다며 공연 후 평론가들의 극찬이 따르는 건 당연한 분위기로 굳혀졌다.



 

  • 취미 | 새 구경

하늘을 올려다보고 구름이나 새를 구경하길 좋아한다. 물고기도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새가 최고라고. 한가한 시간에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 한 조각, 은은한 노래를 들으며 창 밖에 지나가는 새들은 요즘 마법사 실종 사건을 잊게 할 정도로 평온해 보이는 취미다.



 

  • 마법사 실종 사건

3년 전, 갑작스럽게 마법사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신문을 처음 접했을 때 사실 믿을 수 없었다. 마법이 있는 세상에 살지만 한 가족이 한번에 사라졌다는 건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니까. 그 후 안개가 이상하다며 세간에서 떠들기 시작했을 때쯤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자기 자신이 사라지는 것 보다 자신의 가족들이, 친구들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그리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안개 조심하고, 도착하면 연락해.”

이제는 일상이 되었을 인사말이 되었다.



 

  • 베이스 캠프

사실 자신감도 적은 애가 참가를 했다는 사실에 놀라는 동기들이 제법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큼 가족들을, 친구들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더 컸다. 발레 단원들 중 가족이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고 우는 사람을 본 게 가장 큰 동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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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숙사 | 후플푸프 출신

남에게 제대로 말도 못 붙이고 낯가림이 심한 1학년 아이가 나중엔 프롬파티에도 참가하고 방학 동안에 공연도 하는 등 장족의 발전을 이뤄낸 기숙사는 후플푸프였다. 모진 말들이 동기 부여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따뜻한 품이 더 힘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은 틀리지 않았다. 조용한 학생이었지만 나름 학교 생활은 성실히 임했다.



 

  • 공부 |

특출나게 잘 하는 건 없었지만 대부분 무난한 평균 성적을 가지고 있었다. 항상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을 하다 보니 퀴디치에 재능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겁이 많은 성격 때문에 선수로 활동하지는 못했다. 학교에서도 꾸준히 몸 관리를 했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긴 했으나 도서관 보다는 빈 강의실이나 휴게실, 운동장 구석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었다.



 

  • 졸업 후 |

재학 중 방학 동안에도 틈틈히 공연에 출연하고 언니와도 합이 잘 맞았기 때문에 졸업 이후에 발레리나가 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가족들 극장에서 내내 활동하는 것도 좋았지만 한 번쯤 큰 팀에서 활동해 보겠다고 나가서 약 2년 후 집으로 돌아와 언니가 있는 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언제나 주연은 언니가 맡고 자신은 조연이었지만 그 자리를 질투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친구들의 연락을 먼저 끊은 적은 없다. 오는 연락을 거절한 적이 없었고 시간만 맞으면 기꺼이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성격이 너무 순해 가끔 사기를 당할뻔 한 적도 있고 덤터기를 쓴 적도 있지만 이래저래 챙겨주는 친구가 있어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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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멘토!

듀크 S. 클라크

동급생에 같은 기숙사, 잘 챙기주는 듀크를 잘 따르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멘토-멘티의 관계였지만 그 이상의 의지를 하는 건 프리모 쪽이었고, 후플푸프 기숙사 에서도 낯을 가리고 있던 터라 자칫 길어질 뻔한 적응기를 듀크가 많이 줄여 주었다. 그 이후로도 둘은 곧잘 어울려 다니며 곤란한 일이 생기면 듀크 뒤로 숨고는 했다. 함께 했기에 부엉이장을 청소하는 시간도 즐거웠고 덕분에 부엉이들과도 더 친해질 수 있었다. 졸업후 한참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듀크의 레스토랑에 단골 손님으로 출입하고 있으며 서로 기념할 일이 있는 날에는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종종 도착하는 편지는 함박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할 정도라고.

퀴디치 스타와 팬, 팬과 발레리나

리베라 사일러스

호그와트에 입학해 처음 사귄 그리핀도르 친구. 구석에서 혼자 쭈볏거리며 서있던 프리모에게 먼저 다가와준 건 리베라였다. 이후 그리핀도르의 퀴디치 경기가 있다면 매번 참관해 응원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리베라가 출전하는 경기라면 빠짐없이 챙겨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퀴디치 경기와 발레 공연. 서로의 일이 끝났을 때 꽃다발을 주고 받는 모습은 더없이 친해 보인다.

백조와 까마귀의 우정

체이스 C. 크로우포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고충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좋은 일인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 체이스와 프리모의 경우 【 왼손잡이 】가 그에 해당 되었다. 아무래도 편한 자리가 비슷하다 보니 자주 마주치게 되었는데, 먼저 디저트를 밀어주며 아는척 하기 시작한 건 프리모 쪽이었다. 이후 급식 메이트가 되어 빠르게 친해졌는데 나중에는 발레 연습을 할 때 곁에 있어도 편안한 친구가 되었다고.

방학에도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낸 덕분에 수시로 공연장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고 공연히 끝나면 함께 사진을 찍은 덕분에 함꼐 찍은 사진이 사진첩에 가지런히 보관되어 있다. 졸업 후에도 종종 얼굴을 마주하며 연락을 이어갔는데, 불행 중 다행인지 사기당할 뻔 한 일을 체이스가 말려준 적도 있었다. 문제는 사기꾼이라는 게 확인된 그 순간 까지도 프리모는 사람을 믿었다는 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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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 사일러스

연회장에 남아 디저트를 먹으며 알게된 래번클로 친구. 서로 좋아하는 디저트를 소개하며 말을 트기 시작했는데, 역시 취미가 맞으면 금방 친해진다고 순식간에 거리감이 줄어들었다. 이후에도 맛있는 간식이 생기면 꼬박 찾아가곤 했는데 꾸준히 친하게 지낸 덕일까 프롬파티 전 테미스에게 먼저 춤을 가르쳐 주겠다며 손을 내민 건 프리모였다. 꾸준히 연습한 덕분인지 프롬파티 때 테미스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영광도 얻었다. 졸업한 후에도 종종 연락하고 지내며 테미스의 팀을 매번 응원한다.

백조와 겁쟁이

라비 페블린

라비와 프리모가 만나기 전 부터 펜들린은 아텐토에서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계최했다. 덕분에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 부터 알고 지낸 얼굴 중 하나로 첫 인사는 제법 어색할 수 있었겠으나 라비의 용기 덕분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호그와트에서 입학장을 함께 받았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땐 그렇게 밝게 웃었다고. 아는 사람이라고는 없는 새로운 장소에서 의지하고 적응할 수 있게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다. 졸업 후에 잠깐 연락이 끊기긴 했었지만 프리모가 처음 주연으로 출연하는 극의 곡을 작곡해 주기도 하는 등 어떻게든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다. 많이 아끼는 친구.

널 보는 김에 올빼미도 보고싶어.

파베이바 틸리엇

호그와트 시절 부터 함께 발맞춰 걸으며 파베이바 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성실한 부분도 있었지만 땡땡이 치기 라던가, 과제 제출을 안 하고서 교수님을 피해 도망쳐 노는 시간을 만든다던가 그런 것들이었지만 프리모에게 있어서는 더 없이 소중한 기억들이다. 분명 그런 시간이 없었다면 내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가 쉴 일이 없었을지도 모르니까. 방학 때도 꾸준히 연락하며 종종 올빼미 사육소에 놀러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의 고향인 것 마냥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찾아가는 곳이라고. 언제나 곁에 머무를 수 있게 배려해주는 파베이바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분명 발레 연습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을 이유 중 한명이 되어준 친구.

스트레칭을 생활화 합시다!

아가사 H. 이스라펠

호그와트 시절 같은 기숙사에 침대도 가까웠다 보니 아가사와 이야기할 기회가 다른 이들 보다 많았다. 그럼에도 쭈뼛주뼛 낯을 가리던 프리모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준 건 아가사였고 함께 스트레칭을 하며 보내는 시간은 프리모에게 있어 더없이 편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누구나 처음에는 뻣뻣하고 힘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모습에 발레를 권유하기도 했지만 역시 그것까지는 무리일까 싶어 조용히 흘러갔다. 이 일을 계기로 더 가까워져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다. 최근 동화책에 사인도 받았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다닌다.

사기 용납 못해

모르타 D. 에스칼루스

성인이 된 후에 친해진 친구. 여전히 모진 말 못하고 사람을 미워하지 못하는 프리모 대신 화를 내주며 얼마 전 사기꾼에게 주문도 한 번 놔주었다. 품격있게 갈기라는 멋진 말도 함께 들었지만 프리모가 화끈한 행동을 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 모르타의 행동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음은 확실하다. 모르타의 확실한 면모를 항상 부러워 하는 편.

애완동물이 이어준 인연

제리 올슨

제리의 다리에 꼭 붙어있는 토트에게 프리모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안면을 트기 시작했다. 친구를 잘 두지 않는 토트와 프리모의 패밀리어가 친해지며 자연스럽게 제리와의 만남도 잦아졌는데 덕분에 겸사겸사 공부도 함께 되었다고. 제리야 워낙 공부를 잘해 성적이 좋았지만 겨우 중간을 유지하는 프리모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무사히 졸업한 것도 제리의 덕이 정말 크지 않을까?

불꽃과 눈송이

사무엘 리드

학창시절 누구보다 자기 주장이 강하고 여기저기 바람처럼 뛰어 다니며 소란을 몰고 다니는 사무엘은 프리모에게 있어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런 동경의 대상과 친해질 수 있다는 건 어찌나 행운이었는지 처음 친구가 되었을 때 너무 기뻐서 사무엘의 옷자락을 덥썩 잡았을 정도였다고. 졸업 후 종종 프리모의 공연을 보러온 사무엘과 함께 밥을 먹기도 하며 꾸준히 연락을 했었는데 이후 큰 사기를 당할 뻔 했을 때 사무엘이 멋지게 화를 내주었다. 문제는 사무엘이 화를 내는 동안에도 프리모는 뭐가 문제인지 캐치하지 못했던 점이다.

후플푸프의 오소리자매

바네사 M. 영

바로 옆침대를 쓰던 프리모에겐 언니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또는 바네사가 동생을 돌보는 데에 익숙해 그런 판단을 했을지도. 어떤 것이 우선이었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잘 맞는 사이였고, 서로를 돌보기에 좋은 친구였다. 함께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다니며 춤 연습을 하고 좋아하는 약초를 찾았다. 프리모가 서는 공연이라면 빠짐없이 찾는 단골이 되었다. 미스테리는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엔 실없는 웃음도 났다. 프리모의 순진한 말투는 이따금 바네사에게 가족보다 친근한 따스함을 일깨워준다.

충고 요정과 신경쓰이는 친구

제이미 L. 포스베리

서로 낯을 가리는 탓에 친해지는 대에 제법 시간이 걸렸지만 같은 기숙사고 수업 시간도 같으니 어떻게든 친해질 수 있었다. 워낙 자기 주장도 못하고 남에게 이끌려 다니는 프리모의 모습에 답답해하는 제이미가 일상이다 보니 종종 충고의 말을 하기도 했었다. 이후 친구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했다. 프리모에게 처음 퀴디치를 권유했던 게 제이미 였는데 다들 넌 못할 거야, 하고 단정지어 버리는 의견들과 달리 권유해줬다는 점이 프리모에게 있어 크게 다가왔었다. 졸업 후에도 프리모가 먼저 꾸준히 연락 했지만 아무래도 점점 뜸해져 끊어졌는데 우연히 재활 센터에서 만나 가끔이라도 다시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 종종 오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공연장에서 만나면 세상 반갑게 맞이한다.

선율에 춤추듯 이끌리는 소리

녹턴 E. 비바체

고학년들 중 은근슬쩍 필기구나 물건들을 저학년에게 비싸게 팔려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도와준 사람이 녹턴이었다. 그 이후로 가까워져 종종 녹턴의 물건이 보이면 주워 챙겨주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집안 사정이라는 게 심적으로 큰 영향을 주다보니 녹턴에게 모진 말을 듣고서 충격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워낙 잘 지냈던 친구니까 결국 걱정이 되어 계속 신경을 썼던 것도 사실이다. 결국 관계를 해결하지 못하고 졸업했지만.. 얼마 전 우연히 재즈 펍에서 연주를 듣고서 이끌리듯 따라가니 그곳에 녹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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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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