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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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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적, 인내하는]

손윗 형제들을 다섯이나 끼고 자란 아이는 제 의견이 관통할 때까지 반항하거나 주장하기를 택하기보단 순종하는 쪽을 택했고, 그 결과 유순한 아이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었다. 타인이 쉽게 주목해주지 않는다는 걸 깨닫자 스스로 입을 여는 일은 더 적어졌으며, 누군가 제시한 선택지를 따르는 일이 편해졌다. 상상은 침잠하고 침묵은 영원하겠지. 체념하자 인내할 필요조차 없이 마음이 편안했다. 집안에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 착한 딸이었고, 놀리는 재미가 없는 시시한 동생이었으며, 천사 같은 누나이자 언니였다. 규칙대로 행동할 것. 양보하고 사랑할 것. 친절하고 성실할 것. 순종하고, 인내할 것. ‘착한 아이’로서의 삶이란 의외로 단순했으므로

 

[미성숙한, 치기 어린]

그러나 착한 아이도 ‘아이’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때때론 큰 오빠의 작은 장난에도 속아넘어갔고, 소소한 내기에도 열을 내며 달려들곤 했다. 중간에 깨닫고 자제하는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하루종일 땅 요정 뽑기 같은 일을 시키던 작은 오빠의 말을 모르는 척 들어줄 정도로 헌신했으며,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셋째 오빠에게도 꼬박 편지를 보낼만큼 다정했다. 타고나길 사람을 좋아했으나 싫은 소리하는 법을 몰라 헤맸다. 매사 큰 언니와 비교될 때마다 작은 다툼이나 마찰은 피하려고만 들면서 속으로 삼킨 말을 무르는 법도 없었다. 때로는 수많은 아이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법을 강구하는 것만 같다. 누구보다 발견되길 기다리는 눈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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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나무 / 용의 심금 / 14.25in / 유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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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 민들레 | 신탁 | 황소자리 | Rh+ A

 

YOUNG 家

/ 몇 세대 전 홍콩으로부터 시작된 이 가문은 차기 가주였던 미아 영이 영국으로 유학을 오면서 많은 변화를 겪는다. 영국계 홍콩인으로 순혈 마법사였던 미아가 영국에서 만난 순혈 마법사 제임스와 결혼을 하며 영국 동남부 근교에 터를 두었고, 이후 아이들 중 일부는 아버지의 성(姓)인 랭카스터(Lancaster)를, 남은 아이들은 어머니의 성(姓)인 영(young; 嬴)을 물려받았다.

/ 제임스와 미아 사이에서 태어난 여덟 남매 중 여섯째인 바네사는 어머니의 성을 물려받았다. 4명의 오빠와 1명의 언니를 위로 두고 아래로 쌍둥이 남, 여동생을 하나씩 두었으므로 집안은 늘 떠들썩 하고 정신이 없다. 특히나 여러 재능이 뚜렷하고 출중한 언니 오빠들과 귀여운 동생들에 비해 조용한 성격으로 집안에서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 편.

/ 이 가문의 주소지는 위치추적불가 마법으로 알려진 바 없으며 편지를 보낼 경우 ‘랭카스터-영의 여섯 번째 창문’과 같은 식으로 적어두어야만 가능하다.

PET

/ 가족 공용 부엉이인 아델의 세 부엉이 중 막내, 수컷. 3살로 이름은 티모시.

/ 사실 종은 긴점박이올빼미로 먹이를 밝히고 순한 성격이지만 편지를 전해줄 때 수고비(간식)를 주지 않으면 자주 토라지거나 깨무는 편이다.

 

ETC.

/ 런던 동남부의 억양. 손윗 형제 중에는 광둥어를 쓸 줄 아는 이도 있으나 바네사는 배우지 못했다.

/ 취미로 약초 사전 만들기나 작은 마법 생물 표본을 수집하기를 즐긴다. 노래하는 것을 꽤 좋아한다.

/ LIKE 자장가, 화초 가꾸기, 약초 표본, 픽시 전설, 곱스톤 게임, 약초학-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

/ H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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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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