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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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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적, 인내하는]

여러 목소리 틈에 섞여 제 주장을 떨칠 때면 쏠리는 관심과 시선이 부끄럽다가도 소란이 잦아들면 못내 아쉬워 뒤돌아보곤 했다. 다음이 오지 않더라도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했고, 끝내는 체념하다 순종하기를 택해야 했다. 아무리 뿌리 뽑아도 자라나는 잡초들이 차라리 부러울 정도로 바네사의 심성은 나약하여 조금만 관심주지 않아도 썩어버리는 화초처럼 조금씩 잎파리 끝부터 시들어갔다. 재차 꺾일 날개라면 애당초 펼쳐보지 않겠다. 마음 먹은 뒤로 순응하는 일은 쉬워졌다. 가족과의 마찰은 줄어들고 때로는 뒤쳐졌다. 누군가 기다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그것이 성장통이라 믿었다.

 

[불안정한, 회피하는]

그럼에도 화초를 지지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성장을 도우기 위함이지 가둬두는 목적이 아니므로, 키가 자라려는 듯 옆구리가 아파오는 정도로도 바네사는 충분히 예민해졌다. 불필요한 논쟁은 피하려 했으며 전처럼 제 도덕성과 어린 판단을 내세워 상대를 설득하려 들지도 않았다. 하우스 컵 같은 경쟁은 피로하게 느껴졌고 날마다 신문을 장식하는 차별적 이슈들은 한심하고 입에 담기조차 꺼림직했다. 묘한 기시감과 성장기의 불균형이 자신을 흔들다리에 세워두었다는 감각을 지울 수 없었다. 떨어져나간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 폭발이라도 할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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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나무 / 용의 심금 / 14.25in / 유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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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 민들레 | 신탁 | 황소자리 | Rh+ A

 

YOUNG 家

/ 몇 세대 전 홍콩으로부터 시작된 이 가문은 차기 가주였던 미아 영이 영국으로 유학을 오면서 많은 변화를 겪는다. 영국계 홍콩인으로 순혈 마법사였던 미아가 영국에서 만난 순혈 마법사 제임스와 결혼을 하며 영국 동남부 근교에 터를 두었고, 이후 아이들 중 일부는 아버지의 성(姓)인 랭카스터(Lancaster)를, 남은 아이들은 어머니의 성(姓)인 영(young; 嬴)을 물려받았다.

/ 제임스와 미아 사이에서 태어난 여덟 남매 중 여섯째인 바네사는 어머니의 성을 물려받았다. 4명의 오빠와 1명의 언니를 위로 두고 아래로 쌍둥이 남, 여동생을 하나씩 두었으므로 집안은 늘 떠들썩 하고 정신이 없다. 특히나 여러 재능이 뚜렷하고 출중한 언니 오빠들과 귀여운 동생들에 비해 조용한 성격으로 집안에서도 거의 눈에 띄지 않는 편.

/ 이 가문의 주소지는 위치추적불가 마법으로 알려진 바 없으며 편지를 보낼 경우 ‘랭카스터-영의 여섯 번째 창문’과 같은 식으로 적어두어야만 가능하다.

/ 바네사가 4학년인 현재 앞서 졸업한 세 남매 중 둘째인 조쉬만이 그린고트의 저주해독가로 취업하여 집안을 떠나 중국에서 일하고 있다. 셋째인 키이라와는 같은 방을 쓰면서 사이가 조금 틀어졌으며 넷째인 노아와는 여전히 사이가 좋다.

HOGWARTS

/ 선택 과목은 신비한 동물 돌보기와 고대 룬 문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약초학.

/ 평균적인 성적은 중위권으로 O를 받은 과목은 약초학이 유일했다. 앞서 졸업하고 위 학년에 재학 중인 형제들은 물론 바로 다음 해 입학한 연년생의 동생들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성적이므로 꽤나 신경 쓰고 있는 모양. 지난 학기부터 도서관에서 지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 퀴디치에는 큰 관심이 없었으므로 친구들이 출전하거나 기숙사가 경기를 치를 때 가끔 응원을 나가는 정도였으나, 가끔은 토피 애플 같은 간식거리를 가져가 즐기기도 했다.

/ 3학년 첫 째 주말, 호그스미드 외출 당시 허가서를 받지 못해 제외될 뻔하였으나 언니 키이라의 도움으로 뒤늦게 허가를 받았다. 이 일에 대해서는 “뭔가 착오가 있었다.”라고 일축했다.

 

PET

/ 가족 공용 부엉이인 아델의 세 부엉이 중 막내, 수컷. 3살로 이름은 티모시.

/ 사실 종은 긴점박이올빼미로 먹이를 밝히고 순한 성격이지만 편지를 전해줄 때 수고비(간식)를 주지 않으면 자주 토라지거나 깨무는 편이다.

ETC.

/ 런던 동남부의 억양. 손윗 형제 중에는 광둥어를 쓸 줄 아는 이도 있으나 바네사는 배우지 못했다.

/ 취미로 약초 사전 만들기나 작은 마법 생물 표본을 수집하기를 즐긴다. 노래하는 것을 꽤 좋아하나 합창단에 지원하지는 않았다. 대신 장르를 넓혀가며 듣는 듯 LP판을 모으고 있다.

/ LIKE 재즈, 자장가, 화초 가꾸기, 약초 표본, 픽시 전설, 곱스톤 게임.

/ H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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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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