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 다정한
"후후, 도와줄까?"
다정하다고 볼 수도, 오지랖이 넓다고 볼 수도 있겠다. 조금이라도 곤란한 상황은 지나치지 못하고, 딱히 곤란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자꾸 끼어들어 말을 걸곤 한다. 누군가가 이러한 점을 지적하면 "그래서 싫어…?" 라고 물으며 잠시 눈치를 보는 듯하더니 곧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본인이 이러한 성정을 버릴 마음이 없다보니 주변에서는 '캐시는 원래 저렇다'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
- 친화력이 좋은
"어머머, 얘도 참! 캐시는 언제나 너의 친구잖아!"
캐시는 친화력이 정말 좋은데, 헤실헤실 웃으며 사람 좋게 말을 걸어오는 것이 그 친화력의 첫 단계이다. 이런 성격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어서,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이들에게 쉽게 말을 걸고, 멋대로 친구 삼는 일은 여전하다. 밀어내도 다가오는 점은 안 좋은 평을 종종 받기도.
- 행동력 있는
"재미있는 일? 나 할래! 나!"
캐시는 좋아하는 것, 재밌어 보이는 것에는 늘 앞장서고는 한다. 특히나 좋아하는 것이 관계된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든다. 게다가 제법 긍정적인 면모가 있기에 자신의 행동력으로 벌인 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종종 믿기도. 감이 좋은 편은 아니나 한 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처음의 행동력으로 밀고 나가기에 캐시가 건드린 일이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 장난스러운
"앞에 생쥐 조심! 아하하, 거짓말인데!"
캐시는 사소한 장난을 좋아한다. 가볍게 볼을 찌른다든가, 업어달라고 애교에 가까운 투정을 부린다든가, 말도 안 되는 물건을 하나 집어 들고는 그리 탐내지도 않으면서 사달라고 조른다든가. 이러한 성격 탓에 캐시는 재미있어 보이는 장난감이면 지나치지를 못한다.
- 사랑이 넘치는
"아하하, 캐시가 늘 곁에 있을 거니까! 자자, 웃어요, 웃어! 나는 널 아주 좋아하는걸?"
말 그대로다. 캐시는 사랑이 넘친다. 하다못해 누군가가 자신을 밀어낸다고 해도 나는 네가 좋아~ 라며 끝까지 치대곤 하니까. 물론 캐시도 사람인만큼 과하게 밀어내 지면 관심을 끊기도 하고, 사이가 좋지 못한 사람, 만나면 짜증 나는 사람 역시 존재하나 아직까지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사과나무 / 불사조의 깃털 / 10.4inch

1. 좋아하는 것: 웃음, 달콤한 맛을 띄는 음식(무엇이든!), 반짝이는 것, 예쁜 것, 재밌어 보이는 일, 폭신폭신한 털 동물, 인형, 보석, 드레스, 구두, 커다란 꽃다발, 수학, 문학, 분홍색,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들, 긍정적인 감정… 그 외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셀 수도 없이 많다.
싫어하는 것: 뱀(꺄아아악! 무서워!! 치워줘!), 곰팡이 얼룩, 어두운 곳(캐시는 아직까지도 종종 불을 킨 채로 잠들곤 한다.), 잔인한 것, 피부 트러블. 이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긴 할 것이나 대부분 좋아해 보려고 노력 중.
2. 가족: 친모 캐서린 밀라 다이아몬드, 양부 재스퍼 위셔, 외조모 펄 드보라 다이아몬드, 외조부 나다니엘 알렉스 다이아몬드, 고양이 허니, 외조부모가 키우는 커다란 강아지 루크.
2-1. 6학년 여름방학, 어머니의 재혼에 동의했다. 이번에는 아버지의 성을 따라가는 대신 양부와 친모의 성을 모두 쓰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3. 트웨이드의 브랜드가치는 무사히 제자리로 돌아왔다. 애용하던 진주 귀걸이 역시 캐시의 귀에 다시 자리잡았다.
4. 여전히 바쁘게 지낸다. 6학년 여름방학 동안 드라마에 도전했다. 오디션 합격 후 촬영까지 마친 상태. 방영 예정 시기는 돌아오는 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