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아저씨...?>
기억을 되찾더니 본인 나이 다운 성숙함이 언행에 묻어나기 시작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현재 나이에 비해 과하게 성숙하다는 점. (본인 딴에는 어린 학생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보는 입장에선 별로 의미가 없다.) 본래도 펍에서는 술주정하는 아저씨, 레스토랑에서는 늙은 미식가를 상대로 일하던 사람이었으니 젊은 문화와는 거리가 멀긴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과한 성숙함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짓으로 꾸미는 데에는 영 재주가 없는 듯한데, 이 때문에 종종 치명적인 실수를 한다. 고백을 해온 동급생에게 '어린애랑 사귀는 건 좀...'이란 이상한 반응을 한 덕분에 후플푸프 7학년의 연상 킬러로 오해를 받고 있다던가...
<정이 많은>
본인 일에만 관심을 두던 과거와 달리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 이제 더 이상 주방에 박혀있지 않았고, 기숙사 휴게실이나 연회장, 정원 같은 곳에서 다른 학생들과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여태까지 그를 무서워하던 후배들도 무리 지어 다니는 새 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정도였으니, 사람으로서 지니고 있는 품성이나 인격이 매우 좋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일 것이다. (다만 4학년 이전의 단호한 듀크를 좋아하던 요리 동아리 후배들은 종종 불만을 토로한다.)
<올곧은>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거의 없으며 필요한 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사회적 이슈에 소극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 본인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꺼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가 혈통에 의한 차별이나 비인도적인 실험, 불공정에 있어서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 덕분에 몇몇 순혈 가문 학생과는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 다만 척진 학생들과 다툼이나 언쟁을 하기보다는 수면하의 견제가 이어지는 상황에 가깝다.


느릅나무(Elm) / 용의 심금 / 11인치
정교하고 아름다운 마법을 부리기로 유명한 느룹나무 지팡이.
예술적인 플레이팅 실력을 보여주는 주인의 성질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튼튼하며 거의 휘지않는 재질.
겉보기는 나뭇가지를 거칠게 깎아내린 듯한 모양새다.
<클라크(Clark) 가문>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순수 혈통 가문.
누려온 세월의 수만큼 큰 명성과 부를 누리는 다른 순수 혈통 가문과는 달리 독자적인 가치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산이나 인맥은 적은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를 이어온 가주들이 모두 저마다 각기 다른 방면에 폭 빠져있어 돈이나 인맥 관리에 연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클라크 가 마법사들은 대대로 학습하고, 목표를 달성하고, 꿈을 실현하는 일에 큰 매력을 느꼈다. 그들은 권위적으로 구는 것을 꺼리며 자신이 추구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에 평생을 바치고 싶어 했다. 때문에 순수혈통 가문 사이에선 제법 괴짜 가문으로 여겨지기 십상. 저~중산층 정도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문 원도 적으며 가문의 관례적인 행사도 거의 없다시피 한 그야말로 이름만 “순수 혈통”인 가문.
영국 잉글랜드 중부지방의 노팅엄셔 주에 펼쳐진 오래된 참나무 숲 한가운데에 지어진 작은 단독 주택이 바로 클라크 가문의 주거지다. 넓은 숲으로 주변이 둘러싸여 있어 빗자루를 타고 다녀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는 안전한 곳. 주택 앞에 채소를 가꾸는 작은 밭이 펼쳐져 있다.
・모친: 그리핀도르 출신. 다이애건 앨리의 작은 펍을 경영하고 있으며, 자칭 '파괴 마법 아티스트'.
・부친: 슬리데린 출신의 드래곤 연구가.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으며 행방이 묘연하다.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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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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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회색 쥐 '라따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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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퀴디치, 뛰어난 요리,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 동물, 요리를 먹어주는 사람,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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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like: 맛없는 음식 전반, 가십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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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퀴디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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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예술 방면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마법을 보여준다. 꽃잎으로 새를 만들거나 예술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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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동 수업을 수강했다.
O.W.L.에서 O를 받은 과목은 [마법약/어둠의 마법 방어법], E는 [변환 마법/마법 생물 돌보기/머글학] 그 이외 과목은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