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 사회에 재앙이 들이닥쳤다.
마법사들이여, 안개를 조심하라.

복슬복슬한 잿빛 머리카락, 강아지마냥 아래로 처진 눈꼬리.
호박색 눈동자는 차분한 빛을 띄고, 입가에는 잔잔한 웃음이 걸린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이다.




차분한/유동적인
나긋한 외관에서 풍기는 분위기 그대로, 유들유들하고 모난 구석을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기본적으로는 정도를 추구하나, 융통성 있게 상황을 컨트롤할 능력을 갖추었다. 세간의 시선이나 보편적인 윤리성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적절하게 제 잇속을 챙길 줄 안다.
여전한
잊을만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자잘한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한 번 꽂히면 끝을 봐야 성이 차는 나쁜 버릇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듯 보였지만 이제 아슬아슬한 정도에서 선을 지켜가며 행동한다. (정확히는 그러는 시늉이라도 했다.)

아카시아 나무 목재 / 유니콘의 털 / 10in
강력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출력을 내는 미색의 지팡이.

- N.E.W.T에서 중상위권의 등급을 받고 턱걸이로 마법부에 입사했다.
- 소속 부서는 마법사 시험 관리국. 상대적으로 한가한 편이다.
- 특별히 목표하던 부서는 없었던 만큼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중
- 졸업 직후 제인에 대해 언급하는 일이 없어졌다.
- 누군가 먼저 물어오면 저와 상관 없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반응하곤 한다.
- 현재 마법부 인근에서 혼자 자취생활을 하고 있다.
- 자잘하게 할 줄 아는게 많고 손재주가 좋다.
- 혼자 잘 먹고 잘 지내서 회귀 전보다 2cm 더 자랐다. 본인은 제법 만족하고 있다.
-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묽은 닭고기 스프는 썩 좋아하지 않는다.
